안계명 의원,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 현황 점검 및 미세먼지 개선책 주문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안계명 의원이 도내 지하역사의 공기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12일 경기도 관계부서로부터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 설치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단순 시설 설치를 넘어선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하역사 미세먼지 흡입매트’는 지하철 이용객의 신발에 묻은 미세먼지를 흡입해 실내로 퍼지는 것을 막는 장치다. 지난해 경기도는 김포골드라인 운양역과 고촌역에 이 흡입매트를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운영했다. 그 결과, 운양역에서는 설치 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27.1% 감소했고, 고촌역에서도 14.6% 줄어드는 등 뚜렷한 공기질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하지만 안계명 의원은 이러한 개별 저감 시설의 효과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공조·환기설비 가동, 주기적인 선로 청소 등 기존 관리 체계와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역사별 고유한 환경과 이용객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종합 공기질 관리 방안 수립을 주문했다.

안 의원은 특히 도내 지하역사 간 초미세먼지 농도에 상당한 격차가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했다. 그는 역사 깊이나 환기 구조 등 농도 차이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짚었다. 더불어 공기질 관리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역사의 운영 및 관리 방식을 철저히 조사하여, 이를 다른 역사에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지하역사 공기질 관리가 도민의 건강권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국비 사업과의 적극적인 연계를 모색하는 한편, 각 역사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여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철도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