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의회 김창연 의원이 매월 반복되는 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의 충전 경쟁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온누리상품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2일 세종시의회 경제산업국 소관 2026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여민전 충전을 원하는 시민들이 매월 정해진 시각에 몰리면서 발생하는 대기 및 조기 소진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민들이 월 충전 한도와 선착순 경쟁에 느끼는 불편함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충분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토대로 골목형상점가가 4곳에서 29곳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1150곳에서 3388곳으로 크게 늘어난 점을 언급하며 온누리상품권 이용 기반 확대 노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확보된 기반을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과 홍보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시 재정 여건상 여민전의 발행 규모를 무한정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중앙정부가 운영하는 온누리상품권을 여민전의 보완 수단으로 적극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방문객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잠재력이 있으며, 두 제도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넘어 함께 활용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연계 방안으로 김 의원은 여민전 앱 내 서비스 바로가기에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연결 기능을 마련하고, 충전 대기 화면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안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여민전 충전을 시도하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온누리상품권의 존재와 이용 방법을 인지할 수 있도록 화면 구성 및 안내 개선을 제안한 것이다.
또한, 여민전과 온누리상품권의 혜택 및 이용 방법을 비교 분석한 안내자료를 제작하여 버스정류장 전광판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가맹점 확대와 더불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자료 확보의 필요성도 제기되었다. 김 의원은 세종시 내 온누리상품권의 구체적인 이용 현황을 파악해야 여민전과의 정책 방향을 효과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과의 추가 협의를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한 카드로 여민전과 온누리상품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여민전 잔액을 먼저 사용하고 소진 후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하는 방식, 또는 여민전 카드에 온누리상품권 등록 가능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 시민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계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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