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광역계정 추가배분' 투자계획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026년 기금 34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전국 14개 시·도를 대상으로 각 시도의 투자계획을 평가해 기금을 차등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세대·활동', '청년·성장', '공간·정주'라는 세 가지 핵심 테마를 중심으로 지역의 실질적인 여건과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3개 사업을 발굴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재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 것이다.

추가 확보된 34억원의 기금은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주요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첫째, 금정구에 위치한 지역 대학의 현재 사용되지 않는 유휴시설을 활용해 교육, 문화, 체육 기능을 아우르는 세대 통합 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발생하는 대학 공간의 여유를 지역사회에 개방하여 전 세대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둘째, 청년들이 첫 직무 경험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전문 매니저 20명을 배치하여 초기 상담부터 경력 설계까지 밀착 지원하며, 참여 청년 1인당 연 50시간의 단계별 직무 역량 교육을 제공하여 취업 경쟁력을 높인다.

셋째, 인구 감소 지역에 장기간 방치되어온 빈집을 문화예술인의 창작 공간이자 주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생시킨다. 이 사업은 단순히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원도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이미 확보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하여 '워케이션 활성화', '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부산형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등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추가 확보 기금을 통해 이러한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기금 추가 확보는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 유휴 공간의 창의적 활용 등 부산만이 가진 특성을 살린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전략적으로 운용하여 지역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결혼과 출산, 아동과 청년, 그리고 고령층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