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의원, “평촌·호계지역 과밀학급 해소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채명 위원장이 안양시 평촌·호계지역의 심각한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10월 8일 의회 안양상담소에서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만나 해당 지역 중학교의 과밀학급 현황을 심층적으로 점검했다. 교육지원청은 과밀 완화를 위해 기존 교실 활용, 인근 학교 학급 증설, 신입생 분산 배치 등을 검토 중이며, 특히 호계중학교의 경우 내년도 한 학급 증설을 학교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위원장은 단순히 학생 배치 기준에 맞춰 학급을 편성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적정한 교육 환경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지 실질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 전체의 교실 수뿐만 아니라 학교별, 학년별 학생 집중도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지원청이 제시한 향후 학생 수 감소 전망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학생 수가 줄어드는 만큼 학급 수도 함께 줄어들 경우 과밀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학생 수 감소를 기다리는 동안에도 현재 재학 중인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계속된다”며 “과밀학교의 학급 유지 및 증설 가능성을 검토하고, 연도별 학급당 학생 수 개선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계중 학급 증설과 관련해서는 대상 학년, 증설 전후 학급당 학생 수, 교실 확보 및 교원 배치 계획까지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는 신입생 배치 대책뿐만 아니라 기존 재학생들의 과밀 완화 방안 마련이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근 학교 분산 배치 역시 통학 여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활용 가능한 일반교실 확보 여부, 특별교실 전환으로 인한 교육활동 위축 가능성, 학생 거주지에서 배정 학교까지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평촌 신도시와 귀인마을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입주 일정과 학생 유입 가능성을 중장기 학생 배치 전망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사업 일정이나 학생 수가 예상과 달라질 경우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 계획 수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밀 해소를 위해 무엇이 부족한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며 “교실 부족인지, 교원 부족인지, 배치 기준의 문제인지 학교별로 구분하고 필요한 시설과 인력, 예산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위원장은 교육지원청과 안양시의 협의가 구체적인 사업과 일정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고,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양상담소는 지역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서 생활 민원 상담과 정책 제안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과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