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제32회 시민의 날 개최…‘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 비전 제시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는 지난 8일 광양커뮤니티센터 다목적홀에서 제32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산업수도 광양’을 민선9기의 새로운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향우,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시민의 날은 민선9기 출범 100일을 기념하며, 광양을 일궈온 시민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향후 시정 방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지역사회 발전과 봉사에 헌신한 박노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장과 배학천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상임위원에게 시민의 상이 수여됐다. 또한, 국가 예산 확보와 지역 발전에 기여한 광양 출신 박창환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은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재순천 광양향우회 3천500만원, 광주전남시도민회 광양시 시민회 1천만원, 재부산 광양향우회 500만원 등 총 5천만원이 전달되며 광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양의 발전을 이끌어온 시민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민선9기의 시정 방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의 광양이 있기까지 산을 깎고 바다를 메워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와 국내 수출입 물동량 1위 항만을 만들고 이순신대교를 건설하는 등 역사를 만들어온 것은 지역 산업 현장의 근로자와 기업인, 소상공인, 농어업인,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시민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시장은 "이제 민선9기는 시민들이 만들어온 역사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이끌겠다"며, 철강산업과 광양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더 강한 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경제 성장의 과실이 시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함을 역설하며, 아이들의 교육, 청년 일자리, 어르신 복지, 그리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교육, 의료, 문화, 복지까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식 후반부에는 민선9기 출범 100일을 돌아보고 향후 시정 방향을 소개하는 비전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진 비전 선포 퍼포먼스에서는 어린이, 청년, 직장인, 상인, 농업인, 어르신 등 각계각층 시민 7명이 무대에 올라 '광양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민선9기 시정 철학 아래 각자가 바라는 광양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방향으로는 △경제대전환 △산업대전환 △행정대전환 △생활 SOC 대전환 △AI 첨단도시 대전환 등 5대 대전환을 제시했다.

박성현 시장은 "시민이 시장이고 시장은 시민의 대리인"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이 '광양이 정말 달라지고 있다', '정말 살기 좋은 도시다'라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는 광양시 홍보대사 김다현의 축하공연으로 이어졌다. 김다현은 신곡 ‘광양에서 만난 사랑’을 처음 선보이며 시민의 날을 기념했으며,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하며 광양에 대한 깊은 애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