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장성 문화유산 탐방 (광양시 제공)



[PEDIEN] 광양시 중앙도서관이 ‘2026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전남 장성군 일대의 주요 문화유산을 탐방했다. 이번 탐방에는 총 31명의 참여자가 함께하며 강의실에서 배운 전통건축과 역사·문화 지식을 실제 유적지에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은 ‘전남의 전통문화와 건축’을 주제로 진행된 인문학 강의와 연계하여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천득염 교수로부터 ‘전남의 전통문화와 건축’ 및 ‘불교의 전래와 불탑, 불교사원’에 대한 강의를, 김지민 교수로부터는 ‘전남의 향교와 서원’에 대한 강연을 미리 들었다.

이후 백양사를 방문한 참여자들은 전통 사찰의 건축 양식과 공간 구성을 직접 살펴보았다. 이어서 장성향교와 필암서원에서는 각각 향교와 서원의 독특한 건축적 특징을 알아보며 해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강의에서 배웠던 전통건축과 향교, 서원에 대한 이야기가 실제 현장을 보니 새롭게 다가왔다”며 “책이나 강의로만 접했던 내용을 직접 보고 느끼면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양중앙도서관은 ‘2026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2일까지 이어간다. ‘전남의 주거와 누정 건축’을 주제로 최정미, 박종오, 신태양 교수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호남 지역의 누정과 원림을 찾아가는 현장 탐방도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의와 현장 탐방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남의 역사와 문화,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마련됐다”며 “시민들이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진행될 강연과 탐방에도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