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소속 유태빈 선수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김천시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명예를 드높였다.
유태빈 선수는 지난 9월 28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로킨유 선수에게 1-2로 석패하며 결승 진출은 좌절되었으나, 배드민턴 종목의 규정에 따라 준결승 진출자에게 공동 동메달이 수여되는 방식으로 값진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에서 유태빈 선수는 세계 랭킹 46위라는 비교적 낮은 순위에도 불구하고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32강에서는 세계 랭킹 11위인 린춘이 선수를 2-0으로 완파했으며, 16강에서는 세계 랭킹 6위 스위치 선수를 역시 2-0으로 제압했다. 8강에서는 세계 랭킹 7위 나라오카 고다이 선수를 2-1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이번 유태빈 선수의 동메달 획득은 한국 선수로는 16년 만의 쾌거이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박성환 선수가 동메달을 딴 이후, 한국 남자 단식 선수가 아시안게임 시상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유태빈 선수가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여 국제 무대에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김천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03년생인 유태빈 선수는 2022년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에 입단했으며, 2028년까지 김천시청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실히 입증한 유태빈 선수는 앞으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 더욱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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