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주암면, 13일 ‘음악이 흐르는 주암마실장’ 연다 (순천시 제공)



[PEDIEN] 오는 13일, 순천시 주암면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를 위한 특별한 장터로 변모한다. 주암 광천시장과 주암문화센터 일원에서 '음악이 흐르는 주암마실장'과 '2026 지역역량강화 성과공유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배우고 익힌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물건 거래를 넘어 문화와 사람이 모이고 주민들의 일상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농촌형 문화장터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음악이 흐르는 주암마실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광천시장에서 운영되며, 지역 동아리들의 체험·전시·홍보 부스가 들어선다. 팥죽, 다슬기파전, 막걸리 등 지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띄울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농악과 색소폰 공연, 장구난타, 그리고 장터 노래자랑까지 펼쳐져 시장을 찾는 주민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존에서는 3만원 이상 구매한 방문객 중 선착순 20명에게 미니 가습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같은 날, 주암문화센터에서는 오전 8시부터 '2026 지역역량강화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이곳에서는 주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도예체험, 목공체험, 소떡소떡 만들기 등이 운영되며, 농악·장구난타·색소폰 연주 등 주민 동아리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지역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성과물을 전시하고 주민들이 직접 촬영한 주암의 아름다운 풍경을 활용한 '2027년 주암면 달력 만들기'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암마켓에서는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선보이는 특별 판매 행사도 마련된다. 간승 쌀빠진 천일염, 회다리 새우젓, 고춧가루 등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동영 주암면장은 "전통시장과 문화·관광·지역 농특산물을 연계해 주암시장을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작은 장터에서 시작된 변화가 주암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주암면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주민 주도형 문화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연계하고,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속 가능한 장터 운영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