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LL GOOD 통합돌봄 시행 200일…돌봄이 필요한 모든 순간, 시민 곁에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의료, 요양, 돌봄, 주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하는 ‘ALL GOOD 통합돌봄’ 사업을 시행한 지 200일을 맞았다. 이 사업은 혼자 병원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 퇴원 후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 부모의 돌봄을 걱정하는 가족 등 돌봄이 필요한 모든 시민의 곁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3월 27일 통합돌봄 전면 시행 이후, 시는 지역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하여 시민들이 거주하는 곳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올해 9월 말까지 누적 1022명의 시민에게 약 1만1천 건의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경북 최초로 도입된 ‘병원안심동행’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용 차량과 동행 인력이 병원 이동부터 접수,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의 부담을 크게 덜고, 퇴원 환자의 안전한 귀가까지 돕고 있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국 최초로 공공의료원 기반의 ‘포항시 방문의료센터’를 개소했다. 다학제 팀이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와 복지·돌봄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이는 기존 민간 방문의료와 공공 방문의료를 상호 보완하는 지역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역시 확대되고 있다. 시민들의 건강 상태와 돌봄 필요도에 따라 영양 도시락 지원, 가사 및 돌봄 서비스 연계, 주거 환경 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삼킴운동 지원’ 사업은 음식물 씹고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구강 및 삼킴 기능 유지·개선을 돕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특화된 서비스다.

이러한 통합돌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도 견고히 마련되었다. 지난 8월에는 의료, 보건, 요양, 돌봄 분야 전문가 20명이 참여하는 ‘제1기 통합지원협의체’를 출범시켜 통합돌봄 정책과 서비스 연계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항시는 시행 200일을 기점으로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와 포항형 특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병원 진료부터 퇴원 이후의 일상생활까지, 돌봄이 끊이지 않는 촘촘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통합돌봄의 진정한 성과는 시민 한 분 한 분이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일상을 이어가는 데 있다”며, “의료와 돌봄을 촘촘히 연결해 시민 누구나 살던 곳에서 더 오래, 건강하게 살아가는 ‘올굿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