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701억 규모 재난안전예산안 투자우선순위 검토안 심의... 자연재난, 어린이 안전 중점 (강서구 제공)



[PEDIEN] 서울 강서구가 각종 안전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27회계연도 재난안전예산 투자우선순위 검토안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보다 120억 9985만원 증가한 총 701억 1810만원 규모다.

강서구는 지난 7일 구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예산안은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를 4개 분야, 41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116개 세부 사업으로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은 폭우와 폭설 등 자연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과 어린이 안전 확보 등 촘촘한 지역안전망 구축에도 예산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해당 예산안은 구의회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10일부터 이틀간 서울식물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24회 허준축제의 안전관리 현황도 점검했다. 지난해 15만명 이상이 방문한 허준축제는 올해도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축제 안전관리 체계 및 현황을 공유하며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관람객 안전과 효과적인 인파 관리, 신속한 교통 대책 마련 등 안전한 축제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의에는 강서경찰서, 강서소방서를 포함한 13개 기관의 20여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엘니뇨 현상과 관련해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언급하며, 이상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난에 대비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재난 예방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모든 유관기관의 협력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