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시청



[PEDIEN] 오랜 세월 지역의 배움과 정신문화의 중심이었던 동해 용산서원이 단순한 보존 유산을 넘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살아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동해문화관광재단은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7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향교·서원 부문에 용산서원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산서원은 지난 2015년부터 12년 연속 해당 사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 문화유산 활용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되었다.

용산서원은 그동안 지역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이러한 노력은 2015년과 2020년,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결실로 이어지며 그 콘텐츠의 경쟁력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내년에는 ‘용산서원 문화정원으로 New-學가자’라는 주제 아래, 강원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동해 용산서원 전적류 일괄’과 ‘용산서원 학규현판’을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다 깊이 있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 관계자는 “12년 연속 사업 선정은 용산서원이 과거에 머무르는 유적이 아닌, 현재에도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공간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선비정신을 오늘날 시민과 다음 세대가 자연스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용산서원이 단순한 역사적 공간을 넘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