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청소년야영장의 체육관 리모델링 사업이 59억여 원 전액 삭감되면서 안전 취약 시설 방치와 국제 행사 연계 활용 기회 상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최보라 경기도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미래평생교육국 소관의 해당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경과와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최 의원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수도권 숙박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산의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이미 대관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광주 퇴촌면에 위치한 도 청소년야영장 체육관은 화장실과 샤워실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했으며, 여름철 누수와 화재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집행부가 공사 기간 등을 이유로 대회 전 활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자, 최 의원은 구체적인 공기 분석이나 기술적 근거 자료 제시 없이 '기간 부족'이라는 원론적인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는 국제 행사를 앞두고 도내 공공시설을 정비해 활용할 기회를 행정 편의주의로 놓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해당 체육관 시설은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외장재 보수와 누수 지붕 대수선이 필요한 필수 안전 사업이었다. 2021년부터 공공건축 심의, 실시설계,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7월 계약심사까지 마쳤음에도 '안전등급 B등급'과 '재정 악화'를 이유로 사업이 백지화된 것이다.
최 의원은 소규모 부분 보수가 시급하다는 점을 집행부 스스로도 인정했음에도, 사업 규모 조정이나 단계별 추진과 같은 대안 검토 없이 59억여 원의 예산을 일방적으로 삭감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이미 투입된 설계비와 보완 설계비 1억 6천여만 원의 혈세가 매몰 비용으로 사장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사업 무조건 전액 삭감보다는 필요한 부분부터 고쳐 쓰는 규모 조정과 단계별 추진 방안을 먼저 강구했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2027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청소년야영장 체육관을 안전하게 정비해 연계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조속히 재검토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미래평생교육국의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59억 1800만 원을 편성하여 실내체육관의 지붕 및 외장 드라이비트 대수선을 목표로 했으나, 경기도는 이번 제2회 추경에서 '착공 예정 사업 재검토 방침'을 사유로 예산 전액을 감액 편성하며 사실상 사업 추진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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