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하고 나누고 기뻐하는 친구 되기 (문경시 제공)



[PEDIEN] 문경시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특별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지난 9월 9일과 16일, 청소년문화의집 3층 다목적홀에서는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과 봉사자 40명이 모여 '소통하고 나누고 기뻐하는 친한 친구 되기'라는 주제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소·나·기'에 참여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의 지도 아래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친구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첫날 프로그램에서는 '소통하기·화합'을 주제로, 올바른 듣기 자세와 적극적인 경청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0가지 소통의 법칙'을 배우며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법을 익혔으며, '의사소통 나무 만들기' 활동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험을 쌓았다.

이어진 둘째 날에는 '나누기·함께 기뻐하기'를 주제로, '나 전달법'과 비폭력대화 등 효과적인 의사 표현 방식을 탐구했다.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대화 연습과 역할 활동을 통해 배운 내용을 실제적으로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부채 만들기 활동은 프로그램의 백미였다. 참여 청소년들은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그림과 글을 그리며 마음을 나눴고, 완성된 부채를 함께 감상하며 기쁨을 공유했다. 이러한 활동은 또래 간 친밀감을 높이고 공감의 폭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며, "앞으로는 친구와 대화할 때 내 생각만 말하기보다 상대방의 마음도 헤아리며 이야기해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옥자 여성청소년과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성찰하고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또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청소년과에서 운영하는 국가 정책 지원 사업으로,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체험활동, 생활지원 등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과 자기 주도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