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에도 안심하고 버스 기다린다… 수원특례시, ‘기후쉼터형 스마트정류장’ 9개소 설치 (수원시 제공)



[PEDIEN] 수원특례시가 시민들이 극한의 기후 속에서도 버스를 안심하고 기다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시는 최근 권선구 일대에 ‘기후쉼터형 스마트정류장’ 9개소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정류장 설치는 시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후변화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부확장형 4개소와 기본형 5개소로 구성된 스마트정류장은 단순한 버스 대기 공간을 넘어선다.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첨단 기능을 갖췄다. 정류장 내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는 냉난방 설비가 설치돼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또한, 실시간 미세먼지 측정 및 공기정화 시스템은 물론, 온열 의자까지 구비되어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도 기후 정보 디스플레이, 대중교통 정보 제공, 휴대전화 충전, 공공 와이파이 등 시민 편의를 위한 다채로운 기능이 탑재됐다. 안전을 위한 실시간 폐쇄회로텔레비전과 비상벨도 설치되어 만일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수원시는 스마트정류장 운영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고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2027년에는 이 스마트정류장들을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통합플랫폼’과 연계하여 태양광 발전량, 전력 사용량 등 에너지 현황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시설 운영을 더욱 체계화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기후쉼터형 스마트정류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스마트 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