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작구에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진다. 구는 지난 9월 7일 류삼영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소나무재선충병 지역방제대책본부'를 공식 출범시키고,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의 생육을 방해해 나무를 빠르게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감염목의 신속한 제거와 확산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8월 27일 사당동 산24-17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처음으로 확인된 이후, 동작구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다. 9월 1일 산림청 주관 중앙방제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방제 대책을 논의했으며, 9월 2일에는 감염된 나무를 파쇄하여 병원균 확산을 원천 차단했다.
이와 함께 감염목 반경 2km 이내 지역을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요 도로를 통한 소나무류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새롭게 구성된 지역방제대책본부는 감염목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예찰과 조사를 실시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주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이 완전히 방제될 때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는 오는 9월 15일과 16일 국립산림과학원과 합동으로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예방나무주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여 추가 발생과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초기 대응과 지속적인 예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선제적 예찰과 방제를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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