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물결·바람 따라 정원 정취 느낀다… 19일 광명정원문화축제 개최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오는 19일, 안양천 일원에서 제3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안양천 찬빛광장부터 햇무리육교 잔디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흐르는 정원, 머무는 광명'을 주제로 시민들에게 자연 속 정원과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2023년부터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개최되어 온 정원문화축제가 올해는 안양천으로 장소를 옮겨, 물결과 바람을 따라 걷는 여정 속에서 정원을 만나고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축제 현장에서는 금관앙상블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공연이 펼쳐져 안양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광명문화원에서 선보였던 '안양천 이야기' 그림 조형물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바닥 그림그리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유로운 상상력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광명청년예술공장 입주 작가들이 꾸민 '예술상상정원'에서는 안양천의 생태적 가치를 배우고 자연의 소리를 느끼는 체험이 마련된다.

또한, 안양천의 희귀 동식물 움직임을 무용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과 친환경 오감 숲체험 등 10여 개의 다채로운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국립정원문화원이 운영하는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에서는 반려식물 상담 및 만들기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며,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원순환과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발전자전거로 전기를 만들어 탄소중립 주스를 만들거나, 커피박과 병뚜껑을 활용한 열쇠고리 만들기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참여 이벤트로는 기형도 시인의 문장을 활용한 '시인의 정원'에서 조형물을 감상하고 엽서에 문장을 필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축제에서 느낀 기억과 추억을 클로버 모양 종이에 적어 '문장조각 수집소'에 남기면, 이는 하나의 거대한 조형물로 완성되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하게 된다.

행사장 곳곳에서 5곳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티커를 모은 시민에게는 헬륨풍선이 선물로 증정된다. 홍보·판매 부스와 먹거리 공간도 함께 운영되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정원이 주는 즐거움과 매력을 마음껏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 정원이 시민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 잡고 도시 곳곳에 정원문화가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