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추석 연휴 기간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부상으로 응급처치가 필요하거나 문을 여는 병원·약국을 찾기 어려울 때 119가 든든한 지원군이 된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늘어나는 추석 연휴 응급의료 수요에 발맞춰 구급상담대를 기존 4대에서 8대로 2배 확대하고, 문 여는 병·의원·약국 안내부터 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까지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추석 연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상담·지원 건수는 2707건으로 전년 대비 55% 급증했다. 연휴 기간이 5일에서 7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해도 하루 평균 처리 건수는 349건에서 38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응급환자의 이송병원 선정과 응급처치 지도 수요가 크게 늘어난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송병원 선정 건수는 약 3.5배, 응급처치 지도 역시 하루 평균 46.4% 증가하며 환자 처치와 이송을 뒷받침하는 지원 업무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에 전북소방은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28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이 기간 구급상담대를 8대로 늘리고 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 4명을 추가 배치해 폭증하는 상담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연휴 시작에 앞서 도내 병·의원, 약국 등 4천여 개소의 운영 시간과 진료 가능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정비한다. 이렇게 확인된 정보는 119 전화 상담과 '전북119상담톡'을 통해 안내되어 도민들이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연휴 기간 의료기관의 진료 여건 변화로 응급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이송병원 선정 지원을 더욱 강화한다. 중증환자, 고위험 산모·신생아 등 진료 가능한 의료기관 확보가 어려운 경우 도내 의료기관을 우선 확인하고, 필요시 인접 시·도 및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계해 적정 의료기관을 찾아 나선다. 심·뇌혈관 질환, 화상, 수지접합 등 전문 진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질환별 의료기관 네트워크와 당직 현황을 활용해 신속한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다수 사상자 발생 등 비상 상황 발생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재난의료지원팀 등 유관기관 비상 연락망을 사전에 점검하고, 응급환자 미수용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지자체, 의료기관, 중앙119구급상황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진형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추석 연휴에도 도민들의 의료 상담과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 여는 병·의원·약국 안내나 응급처치 상담이 필요하면 언제든 119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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