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4일 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대회 성료” (장성군 제공)



[PEDIEN] 장성군에서 지난 4일, ‘제21회 한국여성농업인 장성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한국여성농업인장성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농업인의 해’를 기념하며 농업 현장을 묵묵히 지키는 여성농업인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문화 콘텐츠를 적극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의 일환으로 영화 ‘수상한 그녀’가 상영됐으며, 옛날 교복을 입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청춘사진관’이 운영되어 여성농업인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민과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대회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함께 화합 한마당이 열려 참가자들의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한국여성농업인장성군연합회의 한 해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연합회는 회원들의 전문성 함양을 위해 선진지 견학과 합동 연구 모임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더불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 역할에도 힘썼다. 지난 6월 광주 지역 아파트 부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장성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달에는 지역 농산물로 직접 반찬을 만들어 이웃과 나누는 나눔 행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소영 한국여성농업인장성군연합회 회장은 “농업 현장을 지키는 것은 물론, 도농 교류와 농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여성농업인은 지역사회를 움직이는 주역”이라며 “군에서도 여성농업인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