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마늘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상남도가 지난 4월 발생한 이상저온 및 이상고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도내 10개 시군 2,860농가에 총 54억 7천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 이번 지원에는 도 자체 예비비 8억 1,700만원이 투입된다.

이상기후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영농 재개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한 지급 결정이 내려졌다. 피해 규모는 1,702ha에 달한다.

지난 4월 이상저온 현상은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등 4개 시군에서 1,774농가, 1,110.3ha의 농작물 피해를 야기했다. 특히 사과와 배 등 과수의 결실 불량 및 냉해 피해가 두드러졌다. 도는 해당 농가에 예비비 5억 7,600만원을 포함한 총 38억 4,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4월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인해 마늘의 2차 생장인 '벌마늘' 피해도 창원, 진주, 밀양 등 8개 시군에서 1,086농가, 591.7ha에 걸쳐 발생했다. 이들 농가에는 예비비 2억 4,100만원을 포함한 16억 2,8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홍영석 경남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상기후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도 자체 예비비를 신속히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 피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기상재해에 실효성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