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IBK기업은행 하남데이터센터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호훈련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는 지난 19일, 국가 중요 시설인 IBK기업은행 하남데이터센터에서 민·관·군·경·소방이 참여하는 통합방호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도화되는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폭발물 설치, 인질극, 자폭 드론 공격 등 다양한 복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전 훈련으로 구성됐다.

이날 훈련에는 하남시를 비롯해 지역 군부대,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보건소, IBK기업은행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하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은 전산망에 대한 사이버 테러 징후를 탐지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안내실 앞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 물체는 전문 처리반의 정밀 탐색과 폭발물 제거 로봇을 통해 안전하게 해체됐다. 테러범이 협력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전산동에 침입, 직원을 인질로 잡는 상황에서는 대테러 특수팀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훈련이 이어졌다.

훈련 후반부에는 건물 옥상으로 자폭 드론이 돌진하며 화재와 사상자가 발생하는 복합 재난 상황이 연출됐다. 하남소방서는 지휘차와 굴절차를 투입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하고 화재를 진압했으며, 보건소는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해 신속한 응급 처치와 환자 이송을 도왔다.

도주한 드론 조종자는 하남시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열영상 드론의 추적을 통해 위치가 특정되었고, 군·경 합동팀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되며 모든 훈련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현장 강평을 통해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통해 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훈련에서 도출된 보완점을 충무계획에 적극 반영하여 하남시의 통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