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 가락2동이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 고립 위험에 놓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한 청춘학교’ 4기를 운영한다. 가락2동은 전체 취약가구 520가구 중 1인가구가 69%를 차지하며, 그 비중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거나 실직, 건강 악화 등으로 사회적 고립을 겪기 쉬운 1인가구를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동네돌봄단의 모니터링을 통해 정서적 고립 위험이 큰 주민 20명을 참여자로 선정했다.
이번 ‘행복한 청춘학교’는 단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참여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웃음치료와 근력 스트레칭, 요리교실, 클래식 감상, 웰다잉 강연 등 기본 과정과 함께 나전칠기 공예, 영화 관람 등 신설 과정도 운영한다. 특히 10월 2일에는 옛날 교복을 입고 올림픽공원과 소마미술관을 거닐며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에는 전문 사진작가가 동행해 참여자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개인 소장용 앨범과 액자를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주민센터와 올림픽공원 등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마련되어 의미를 더한다. 가락2동은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참여자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한 청춘학교’는 올해로 4기를 맞았으며, 이전 졸업생 중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맺어진 친구들과 지금까지도 모임을 이어가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참여했던 주민 정 모 씨는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 외로웠는데, 청춘학교에서 친구를 사귀고 이웃이 생겨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기 쉬운 1인가구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는 기쁨을 되찾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정서적 안정에 힘쓰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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