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국무조정실․건설근로자공제회와 건설노동자 정신건강 살핀다 (마포구 제공)



[PEDIEN] 마포구가 국무조정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 건설근로자공제회와 협력해 건설노동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최근 건설업 고용 여건 악화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노동자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가중됨에 따라,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협력으로 마포구는 오는 8월 24일부터 매월 둘째와 넷째 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운영하는 건설노동자 쉼터에서 무료 정신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포구보건소 소속 정신건강 상담사가 직접 쉼터를 방문해 스트레스 측정, 우울증 선별검사,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건설노동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신의 마음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담 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판단될 경우, 마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또는 전문 심리상담 의뢰 등 사후 관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바쁜 현장 노동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스스로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 ‘손목닥터 9988’ 앱 활용을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 앱은 우울, 불안, 자살 행동 척도 등 다양한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간편하게 파악하고, 필요시 전문 상담까지 연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마포구보건소는 금연, 절주, 영양 상담 등 기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건설노동자들에게 확대 제공하여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건설 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살피는 것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중앙정부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건설노동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