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대문구 신촌 일대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세계 청년들의 교류와 문화 체험의 장으로 변모한다. 서대문구가 주최하고 대학생 중앙기획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신촌글로벌대학문화축제’가 ‘글로벌 웨이브, 신촌 바이브’를 슬로건으로 연세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49만여 명의 유동인구를 기록하며 대학가 신촌의 활력을 보여준 데 이어, 올해는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관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기획부터 공연, 경연, 체험부스 운영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꾸려나간다.
축제 첫날인 11일에는 대학 응원단과 기수단, 동아리 공연에 이어 크라잉넛 등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공연이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12일에는 연세로 전체가 대학생들의 무대이자 운동장, 강의실로 변신한다.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즐기는 ‘신촌 SWYFT 운동회’와 대학생 동아리들의 끼를 발산하는 ‘신촌 UNI.ON’, 거리 특강 ‘신촌대학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무대가 세계로 확장된다. 각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선보이는 세계문화공연과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펼치는 가요제, 폐막 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신촌 SWYFT 운동회’에는 국내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20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 가요제’는 8월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12팀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대상 100만원을 포함해 총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12일과 13일에는 ‘글로벌 문화’, ‘세계 음식’, ‘대학생’ 세 분야로 나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주한 외국 대사관, 관광청, 문화원 등이 참여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대학 동아리와 학생 단체들은 활동 성과와 대학 문화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서대문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청년들이 신촌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고 문화를 즐기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신촌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청년과 대학”이라며 “세계 청년들이 만나 문화를 나누고, 그 만남이 다시 거리와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동감 넘치는 대학도시 신촌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제 참가 신청 및 프로그램 세부 사항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 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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