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이 8월 18일 쌀의 날을 기념해 특별전 ‘땅과 쌀, 그리고 사람’을 개최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농민들의 삶과 토지 거래 문화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특별전은 고양시 소장 기록유산 등 20여 점의 유물을 통해 당시 농경 생활의 변화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특히 벼농사의 핵심적인 변화인 직파법에서 이앙법으로의 전환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며, 수리시설 확충과 용두레·무자위·수차 등 농기구 발달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조선 후기 농민들의 경제생활과 토지 거래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논밭 매매문기’가 전시된다. 이 문기들은 당시 농민들이 논밭을 어떻게 거래하고 그 내용을 기록했는지 보여주며, 이는 곧 그들의 경제 활동과 사회상을 반영한다.
박물관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공간 ‘미션 가와지 논을 키워라’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농사법과 농기구를 선택하며 수확량을 늘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가상의 토지를 구입하고 토지 매매문서를 작성하며 수결을 남기는 과정을 통해 실제 농경 생활과 토지 거래의 전반적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고양가와지볍씨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벼농사와 농업기술의 발달, 그리고 토지 거래로 이어지는 조선시대 농민의 삶을 깊이 이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12월 3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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