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정무역 선도도시’ 위상 이어간다… 국제공정무역도시 3차 재인증 (광명시 제공)



[PEDIEN] 광명시가 공정무역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3차 재인증을 통과하며 오는 2028년 8월 19일까지 국제공정무역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다.

2020년 첫 인증 이후 2022년,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4회 연속 인증은 광명시가 8년 동안 꾸준히 공정무역 가치를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보여준다.

국제공정무역도시 인증은 지역사회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기업이 함께 공정무역 확산을 위해 힘써온 성과를 인정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사)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재인증은 광명시가 첫 인증 이후 지속적인 정책 추진과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공정무역도시 기반을 꾸준히 넓혀온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는 공정무역을 단순한 특정 사업에 국한하지 않고 시민의 소비와 교육,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와 기업 활동 전반으로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된 ‘공정무역 실천 캐시백’ 사업은 시민들이 광명사랑화폐로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 금액의 10%를 돌려주는 방식으로, 일상 소비를 통해 자연스럽게 공정무역을 실천하도록 유도했다.

교육 및 시민 참여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정무역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공정무역 학교’, 시민들이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공정무역 오픈박스’, 자발적인 학습과 실천, 교류를 위한 ‘공정무역 동아리’ 등이 운영되며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폭을 넓혔다.

또한, 2주간 진행되는 캠페인 ‘포트나잇’을 통해 시민들이 공정무역을 문화로 받아들이고 친숙하게 접할 기회를 마련했다. 지역 기업의 공정무역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 역시 공정무역의 가치를 지역 생산과 기업 활동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현재 38개소의 공정무역가게와 9개소의 공정무역 커뮤니티가 지역 곳곳에서 활동하며 공정무역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2024년 커피와 양말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핸드크림과 구움과자 등 지역 기업이 생산하는 공정무역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정무역은 생산자에게 정당한 대가를 보장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어떤 소비를 하고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 것인지에 대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쉽게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공정한 소비와 상생의 문화가 도시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