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도청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민선 9기 출범 후 첫 실국장회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데이터센터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단순 업무 보고에서 벗어나 안건에 대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찾는 ‘실무형 종합 검토회의’로 운영돼 주목받았다.

회의는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안건을 선정, 예상 문제점과 대안 등을 중심으로 토의하며 정책 추진 및 행정 실행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안건으로 선정된 ‘강원 인공지능데이터센터 발전전략’에 대해 산업국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강원 AIDC의 발전 방향, 생태계 구축 방안, 지역 산업 연계, 인재 육성 방안 등 향후 정책 과제 전반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실국장회의는 소관 업무에 국한하지 않고 참석자 각자의 경력과 경험, 업무 지식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다양한 정책 관점을 공유하고 융합적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유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실국장회의를 매월 1회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회의에는 실·국장뿐만 아니라 안건 관련 과장 및 팀장까지 참여하며, ‘직급보다는 아이디어, 부서보다는 협업, 보고보다는 해법을 우선’하는 회의로 운영된다.

우상호 도지사는 “실국장회의는 내 업무를 보고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정의 문제와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만들어가는 실무형 회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함께 고민할 때 혼자서는 찾기 어려운 대안과 아이디어를 만들어낼 수 있다”며, “사업 소관 부서에서 예상치 못한 의제와 문제점을 찾고 새로운 사업 구상안을 기획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 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달여간의 도정 운영 소회와 함께 도정 운영 및 일하는 방식, 공직기강의 중요성 등을 거듭 밝혔다. 이는 정책의 실행 속도와 완성도를 높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