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중랑구가 대표 복지 브랜드 '중랑 동행 사랑넷'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이웃을 살피고 돌봄을 이어가는 지역사회 관계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중랑 동행 이웃잇기' 사업을 통해 일상적인 돌봄을 강화하며 폭염 속 취약 가구에 온정을 전한다.
'중랑 동행 이웃잇기'는 지역 주민과 사회적 고립 가구를 1:1로 연결해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주민 주도형 돌봄 사업이다. 중랑동행 리더, 동 직능단체원, 자원봉사자, 어린이집 등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해 돌봄이 필요한 가구와 결연을 맺고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안부를 살핀다. 말벗, 산책, 장보기, 기념일 챙김 등 대상자의 일상과 필요에 맞춘 교류를 이어가며 주민 간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이웃 간 연결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요즘 더욱 세심한 돌봄으로 이어지고 있다. 봉사자들은 결연 가구에 수시로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와 냉방기기 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따뜻한 안부를 전하며 무더위 속 외부 활동이 어려운 이웃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한다. 한 결연 주민은 "더위에 밖에 나가지도 못해 답답했는데, 수시로 안부 전화를 걸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어 주니 큰 위안이 된다"며 감사를 표했다.
주민이 일상에서 서로를 살피는 관계망이 확대되면서 '중랑 동행 사랑넷'에 참여하는 주민도 크게 늘었다. 7월 말 기준 사랑넷 참여자는 2만 7636명으로 지난해 1만 5537명보다 77.8% 증가했다. '이웃잇기' 역시 올해 목표인 800가구 중 473가구와 결연을 완료하며 59.1%의 추진율을 기록했다.
구는 이러한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이웃 간 돌봄 관계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내 중학교, 복지관, 1365 자원봉사포털 등과 연계해 '이웃잇기' 참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주민이 일상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할 수 있는 지역사회 돌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전화 한 통,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온정을 나눠주시는 2만 7천여 명의 참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중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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