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구로구가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환자의 면역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면역력이 소실되기 때문에 홍역, 폐렴구균, 백일해 등 각종 감염병에 극도로 취약해진다.
이식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권고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다시 받아야 하지만, 여러 차례 접종이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에 구로구는 기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집중되던 국가예방접종 비용 지원 대상을 조혈모세포이식환자까지 넓히기로 했다.
새로운 지원 대상은 2026년 1월 1일 이후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구로구민이라면 누구나 해당된다. 연령 제한 없이 이식일로부터 최대 3년 동안 국가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15종에 대한 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국가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감염병별 지원 기준과 예방접종 권고 기준에 따라 접종하면 된다.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조혈모세포이식 사실과 이식일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구로구는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조혈모세포이식환자들이 필요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아 감염병과 중증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의료비 부담을 줄여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조혈모세포이식환자는 면역력이 크게 저하된 상태이므로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예방 가능한 감염병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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