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가 폭염에 취약한 210가구에 선풍기 210대를 긴급 지원하며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번 지원은 학산나눔재단의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최근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사망 사례까지 발생하며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냉방기기조차 갖추지 못한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은 폭염으로 인한 피해에 더욱 직접적으로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
이에 미추홀구는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협력하여 폭염 피해에 취약한 대상자를 신속하게 발굴했다.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는 10대씩의 선풍기가 배부되었으며, 이를 통해 도움이 절실한 가구에 즉시 전달되었다.
선풍기 전달 과정에서는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았다. 대상 가구의 건강 상태와 주거 환경을 세심하게 살피며 안부를 확인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이 함께 진행되었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려는 구의 의지를 보여준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올여름은 예년보다 훨씬 강력한 폭염이 장기간 이어져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위협받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특히 냉방기기 마련이 어려운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학산나눔재단과 신속하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폭염으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필요한 지원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선풍기를 지원받은 한 주민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오래된 선풍기마저 고장이 나 걱정이 많았는데,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받게 되어 큰 도움이 됐다”며, “덕분에 올여름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추홀구는 이번 폭염 지원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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