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강남구가 북미 최대 뷰티 전문 박람회인 '2026 북미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2,84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성과는 관내 뷰티 기업 6곳의 적극적인 참여와 강남구의 지원이 더해진 결과다.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홍콩 코스모프로프와 함께 세계 3대 뷰티 박람회로 꼽히는 기업 간 거래 중심의 행사다. 올해는 39개국 95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2만 6천 명의 바이어와 참관객이 방문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헤어·네일, 향수 등 뷰티 산업 전반의 최신 제품과 기술이 소개된 가운데, 강남구에서는 코스미, 순수자아, 더컴퍼니유, 스킨스퀘어드, 파워풀엑스, 비엔에이치코스메틱스 등 6개 기업이 참가했다. 강남구는 이들 기업이 제품 홍보와 해외 바이어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 임차 및 기본 장치 등을 지원하며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참가 기업들은 총 226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2,845만 달러라는 상당한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박람회에서 거둔 1,451만 달러보다 1,394만 달러, 증가율로는 96.1% 늘어난 수치로, 강남 뷰티 기업의 높아진 제품력과 해외 시장에서의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강남구의 뷰티 산업 경쟁력은 이미 입증된 바 있다. 2025년 강남구의 화장품 수출액은 약 2조 5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4% 증가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상담액이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은 강남 뷰티기업의 뛰어난 제품력과 시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계 주요 뷰티 전시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여 관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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