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도봉구가 중증정신질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정신질환 약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 7월 21일, 도봉구는 등록 중증정신질환자 가족을 위한 전문가 교육과 가족모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은 '정신질환 약물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김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사로 나섰다.
교육 현장에서는 항정신병 약물의 종류별 특징과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전달됐다. 무엇보다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환자의 회복과 재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당뇨병이나 임신과 같이 특별한 상황에서의 약물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상세히 설명되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단순히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가족들이 겪는 실제적인 어려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것이다.
교육 후 이어진 가족모임에서는 정신질환을 앓는 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부담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서로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는 돌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가족 간의 끈끈한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민은 “정신질환 약물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모임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중증정신질환자의 성공적인 회복과 재활을 위해서는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꾸준한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를 지지하는 가족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교육과 가족모임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고 대상자의 회복을 돕는 긍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봉구는 이러한 교육과 가족모임을 오는 11월까지 매달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증정신질환자와 그 가족 모두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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