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삼척시가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내 주택 1300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에 나선다. 이번 조사는 생활 속 유해인자로 알려진 라돈의 분포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참여 가구 모집은 오는 9월 16일까지 진행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정한 표본 수에 따라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으며,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주택 유형별 세부 선정 기준과 참여 방법은 각 행정복지센터나 삼척시 환경과에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라돈 측정은 실내 환기가 줄어드는 겨울철인 올해 1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이어진다. 조사원이 직접 대상 주택을 방문하여 라돈 검사기를 설치하거나, 참여 가구가 안내에 따라 직접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정확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주거 환경 설문 조사와 함께 토양 시료 채취도 일부 병행한다.
설치된 검출기는 2027년 3월부터 4월 사이에 회수되어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 분석을 거친다. 최종 조사 결과는 2027년 10월경 참여 가구에 개별적으로 통보될 계획이다.
라돈은 암석, 토양, 건축자재 등에서 발생하는 무색, 무취, 무미의 방사성 기체로, 세계보건기구는 이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고농도 라돈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폐암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내 라돈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기적인 환기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창문을 닫는 시간이 많아 라돈이 축적되기 쉬우므로 정기적인 측정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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