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초등교사 2명, 대한민국 수학·정보교육상 나란히 수상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상남도교육청 소속 초등교사 2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학 및 정보 교육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을 나란히 수상하며 지역 교육계에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합천가야초등학교 김주연 교사와 유영초등학교 박우균 교사는 최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발표한 '2026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및 '2026년 대한민국 정보교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경남 지역 초등교사들이 두 핵심 교육 분야에서 동시에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에서 지역 초등교육의 수업 혁신 역량을 전국적으로 입증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시상식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 활용 교육 및 과학·수학·정보 교사 콘퍼런스'에서 진행되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상은 수학과 정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수여된다. 교수·학습 방법 개선과 학생 성장, 우수 교육 사례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교원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다.

수학교육상의 영예를 안은 김주연 교사는 교육 정보 기술과 인공지능, 메타버스를 융합한 '심도 있는 수학 수업'을 자체 개발하여 학생 참여 중심의 수학교육을 현장에 확산시키는 데 앞장섰다. 특히 실생활 데이터를 활용한 과정 중심의 개방형 평가와 찾아가는 체험수학, '모아수티브이' 운영을 통해 지역 및 환경에 따른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의 수학 접근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교사는 경남초등체험수학연구회 회장, 전국초등수학교육연구회 부회장 등으로도 활동하며 지역과 전국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정보교육상을 수상한 박우균 교사는 '큐브로 배우는 알고리즘', '데이터로 빛나는 수학' 등 아날로그 활동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혼합형 정보 수업을 개발하여 학생 참여 중심의 정보교육을 실천했다. 국가통계포털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문제 해결 중심 수업은 학생들의 컴퓨팅 사고력과 데이터 문해력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 교사는 소프트웨어 교육 체험 프로그램, 확장 현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보교육 콘텐츠 제작 및 교원 연수에도 참여하는 등 미래형 정보교육 확산과 교원의 역량 강화에도 힘써 왔다.

경남도교육청 김지연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 중심의 수업 혁신과 인공지능·디지털 융합 교육을 꾸준히 실천해 온 도내 교원들의 전문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우수 교원들의 교육 경험과 수업 사례가 학교 현장에 폭넓게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앞으로 경남 지역의 미래형 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