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차원 지도 중심의 공간정보 구축에서 벗어나 인공지능이 분석 가능한 3차원 공간정보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AI 시대의 핵심 데이터 인프라로서 공간정보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가 2026년을 'AI 3대 강국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전 산업 분야에 AI를 이식하려는 가운데, 국토부는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로봇배송 등 신산업의 기반이 될 고정밀 3차원 공간정보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3차원 공간정보를 구축해 국토, 도시, 교통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복합 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강소기업 육성, 해외 진출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추진하며 공간정보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공간정보를 다각도로 구축한다. 전국토를 1/1,000 수준의 고정밀 3차원 입체지도와 차선, 교통안전표지까지 cm 수준으로 표현하는 정밀도로지도, 실외 로봇 이동을 위한 보행지도, 실내 공간정보 구축이 추진된다.
또한,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고도화하고 지반 정보까지 추가 구축하며, 3차원 고정밀 공간정보를 AI 학습데이터로 활용하고 공간 분석을 지원하는 Geo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R&D 투자 확대와 함께 국토위성 1·2호기에 이어 3·4호기 및 SAR 위성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고정밀 공간정보의 유통·활용 기반 마련을 위해 공개제한 기준 합리화, 공간정보 안심구역 확대, 국가공간정보통합플랫폼 및 브이월드를 통한 정보 제공 확대 등도 추진된다. 재난 예측·대응을 위한 디지털트윈 국토 모델 확산과 GeoAI를 활용한 토지개발 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등 국민 생활과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표준 및 품질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AI-Ready 표준 도입, 공간정보 표준 활용 활성화, 표준화 국제기구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높이고 신기술 융·복합을 지원한다. 토지의 입체적 개발 추세에 맞춰 3차원 입체지적 제도를 도입하고 연속지적도를 정비해 프롭테크, 핀테크 등 신산업 활용도 지원한다.
공간정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된다. 지방 창업지원센터 신규 설치, 기술력 있는 강소기업 사업 참여 기회 확대, 펀드 지원, 혁신 R&D 프로그램 운영, 해외 진출 지원 강화 등이 포함된다.
공간정보 융·복합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특성화교 대상 AI 신기술 교육 강화, 재직자 역량 강화 교육 지속, 대학교 추가 지정 및 산·학연계 맞춤형 인재 양성, 국제기구 민간 참여 확대 등을 통한 해외 진출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기본계획은 AI 시대 민간이 주도하는 융·복합 산업으로 공간정보산업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3차원 고정밀 공간정보와 GeoAI 기반을 토대로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AI 3대 강국 도약과 신산업 육성, 지역 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발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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