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재난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문화공연과 접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본격화했다.
지난 8월 6일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생활개선 예천군연합회원과 농촌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농업인 재난안전 문화활동’은 기존의 틀에 박힌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교육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족으로 증가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교통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현장에서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가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이 펼쳐졌다. 이어 TBC 싱싱고향별곡 진행자인 기웅아재의 안전토크 노래교실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참석자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체험형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연 후에는 문경소방서 소방관이 실제 농기계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참석자들의 안전의식을 한층 높였다.
실제로 경북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기계 안전사고는 578건 발생했으며, 사망자 30명 중 29명이 60대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 농업인의 안전 확보가 시급한 과제임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농기계 사용이 많은 영농철에는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경상북도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해 낮 시간대 농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그늘에서 휴식하기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도 함께 안내하며 여름철 농작업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무현 경상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안전수칙을 생활화하고 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천하면 충분히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예방 중심의 재난안전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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