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동시는 시민들의 예산 참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들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로,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그러나 제도의 이해 부족과 사업 제안 경험 미흡으로 인해 참여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지난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여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권역별 '찾아가는 예산학교'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제도를 쉽게 이해하고 지역 현안을 사업으로 발굴·제안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교육은 와룡면, 임하면, 남후면 행정복지센터와 안동시청 청백실 등 총 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주민참여예산위원 35명과 일반 시민 90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주민참여예산제의 이해를 돕는 강의와 우수 제안 사업 사례 소개, 그리고 실질적인 사업 발굴 및 제안서 작성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교육은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불편 사항이나 지역의 시급한 현안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안동시는 오는 9월 11일까지 주민 제안사업을 접수한다. 안동 시민이라면 누구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동시 누리집을 통해 생활 불편 개선, 주민 복지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환경 개선 등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접수된 사업들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및 우선순위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사업들은 2027년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을 통해 안동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주민 주도 사업 발굴을 촉진하여 지역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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