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수 영동부군수, 이틀간 폭염 대응 현장점검… 취약계층·건설 현장 살펴 (영동군 제공)



[PEDIEN] 연일 35℃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이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택수 부군수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관내 건설사업장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 시설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에 취약한 근로자와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재난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첫날인 5일, 이 부군수는 영동읍 계산리의 중앙소광장 스마트 승강장을 찾아 폭염 저감 시설의 냉방 설비 가동 상태를 점검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는 폭염 예방 물품 20세트를 전달하며 한낮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행동 요령을 안내했다. 이어 양강면 구강교 재해복구 사업장과 용산면 한석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장을 방문, 현장 근로자들에게 폭염 예방 키트 20세트와 음료수 2박스를 전달했다. 또한, 시공사 안전관리자에게는 ‘폭염특보 단계별 옥외작업 중지 권고 안내문’을 배부하며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른 휴식 시간 준수와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 권고 사항을 강조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체감온도 33℃ 이상 작업장에서는 매 2시간 내 20분 이상 휴식이 필수이며, 35℃ 이상 시에는 매시간 15분 휴식과 무더위 시간대 옥외 작업 중지를, 38℃ 이상 시에는 긴급 작업 외 옥외 작업을 전면 중지해야 한다.

이튿날인 6일, 점검은 홀몸 어르신 가구로 이어졌다. 용산면과 심천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댁을 방문해 담요, 매트, 간소복 등이 담긴 응급구호세트를 전달하며 건강 상태를 살폈다. 또한, 초강웃마을 여자경로당과 노인복지관을 찾아 냉방기 가동 실태, 무더위쉼터 운영 상황, 취약계층 돌봄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택수 부군수는 “폭염은 예측 가능한 재난이므로 사전 조치만으로도 인명 피해를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는 작업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기보다 휴식 시간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웃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는 데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동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 그늘막 및 살수차 가동, 마을 방송 및 재난 문자 발송 등 다각적인 폭염 대응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