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가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지역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올해 총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선제적 방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만 14억 원을 투입해 관내 691필지에 있는 소나무 3,164본을 대상으로 그물망 작업과 벌채 및 파쇄 작업을 완료했다. 이 작업은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 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또한, 팔봉산과 부춘산, 주요 사찰 주변 등 140㏊ 규모의 소나무림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 사업도 추진했다. 예방나무주사는 나무에 약재를 주입해 재선충이 나무 안에서 증식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작업 기간이 한정된 만큼 시는 신속한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전문 예찰단을 운영하며 재선충병 발생 지역과 주변을 상시 점검하는 체계를 갖췄다.
하반기에는 8억 원을 추가 투입해 방제 사업을 이어간다. 특히 팔봉산과 도비산 등 지역을 중심으로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지면, 부석면, 팔봉면 지역에서는 재선충병에 강한 편백나무와 활엽수 등으로 소나무를 대체하는 수종 전환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재선충병 발생 지역의 소나무류가 허가 없이 외부로 반출되거나 이동되지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재선충병이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면 시 산림공원과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기수 서산시 산림공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초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피해 확산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다양한 방제 방법을 동원해 시민의 소중한 산림자원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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