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15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지역 첨단전자부품 생산 기반 강화에 나선다. 시는 충청북도, 외국인투자기업 스템코㈜와 6일 충청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스템코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흥덕구 옥산면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총 1500억원을 투자해 박막형 파워 인덕터용 인덕터 코일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통해 6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1995년 설립된 스템코는 디스플레이용 COF와 모바일 전력전송용 인덕터 코일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 대상인 ID-Coil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전장부품, 서버·메모리 등 고성능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이다.

최근 AI 산업 성장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ID-Coil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투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청주시가 첨단전자부품 생산기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 또한, 지역 내 반도체,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등 첨단산업 생태계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스템코의 투자는 청주가 첨단전자부품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전기차, 반도체 등 미래 산업과 연결되는 핵심 부품 생산 기반이 확대되는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스템코의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충청북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인허가 등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제 투자와 고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