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국화 정식이 본격화하는 시기에 닥친 폭염에 대비해 고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재배 관리 지침을 안내했다.
국화묘는 정식 직후 뿌리가 충분히 활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온과 강한 증산 작용에 매우 취약하다. 시설 내 온도가 장시간 30℃ 이상으로 지속될 경우, 국화의 수분 손실이 증가하고 뿌리 활착률이 감소해 생육이 불균일해지며 결국 절화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고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관수 시간을 기온이 낮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으로 조절해 배지 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양액재배 농가는 배지 함수율과 전기전도도를 수시로 점검하여 뿌리 기능 저하와 염류 집적 현상을 예방해야 한다.
정식 후 시설 내 온도가 30℃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순도 35% 과산화수소를 100배 희석한 용액을 5일 간격으로 오전 10시 이전에 엽면 살포하는 것이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뿌리 활력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차광시설을 적절히 활용해 강한 햇빛을 차단하고, 측창과 천창을 개방하거나 순환팬을 가동해 시설 내부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해야 한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정식 초기 활착은 이후 국화 생육과 절화 품질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폭염기에는 시설 내 온도 관리와 적정 수분 관리, 그리고 뿌리 활력 증진을 위한 관리 기술을 병행해 안정적인 활착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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