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시청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가 어르신 복지 향상과 동시에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재가노인에게 제공되는 식사 배달 사업에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는 단순히 도시락 용기를 바꾸는 것을 넘어, 폐기물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역사회에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려는 시도다. 6일, 시는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이와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전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장섭 청주시장을 비롯해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오송종합사회복지관, 청주청원시니어클럽,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 등 5개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며 다회용기 및 보냉가방 지원 등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도시락 배달과 사용한 다회용기 회수는 목령종합사회복지관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이 책임진다. 청주청원시니어클럽은 맛있는 도시락 조리와 다회용기 포장을 담당하며, 세척된 다회용기 공급은 청주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가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은 목령종합사회복지관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우선적으로 시행된다. 총 144명의 재가노인이 다회용기에 담긴 따뜻한 도시락을 받게 된다. 시는 이 과정을 면밀히 점검하여 회수, 세척, 공급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발판 삼아, 청주시는 향후 운영상 개선점을 반영하고 사업 성과를 분석해 다른 사회복지관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장섭 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환경 보호와 어르신 복지를 융합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사를 즐기시는 동시에 자원순환 문화가 지역사회에 깊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