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은주 부위원장이 AI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실내공기질 상시 관리 체계 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난 7월 23일 한국실내환경협회가 주최한 전문가 회의에 참석한 국 부위원장은 기존 측정 중심의 관리 방식을 넘어선 정책 전환을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개정·시행된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령에 발맞춰 실내공기질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입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AI와 IoT를 활용한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 학교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제기되었다.

국은주 부위원장은 "실내공기질 관리는 이제 단순히 미세먼지나 이산화탄소를 측정하는 수준을 넘어 AI와 IoT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시대"라며, "경기도 조례에도 이러한 기술 변화와 시대 흐름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유아, 학생,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측정 위주의 관리에서 벗어나 상시 모니터링과 자동 제어가 가능한 체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에 관한 조례'는 도지사의 책무, 유지기준, 취약계층 지원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개정된 실내공기질관리법 역시 측정망 설치와 우수시설 지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AI 기반 실시간 관리와 전문 운영 체계에 대한 제도적 근거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국 부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관리 체계를 도입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이 유지관리와 운영을 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문가들도 경기도 조례에 AI·IoT 기반 실내공기질 상시 관리 시스템 도입, 학교 자동제어 시스템 구축, 전문기관 위탁 및 유지관리 지원, 관련 예산 지원 근거 마련 등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정기 측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 환기·공기질 제어가 가능한 예방 중심 관리 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다. 국은주 부위원장은 "실내공기질은 도민 건강과 직결되는 생활환경 문제"라며, "미래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인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AI 기반 실내공기질 관리 조례를 마련하여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입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