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시가 미래 극지 인재 양성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2026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를 공식 출범시켰다. 오늘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전재수 시장을 비롯해 최종 선발된 8명의 탐험대원, 극지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탐험을 다짐했다.

이날 발대식은 탐험대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앞으로의 탐험 일정과 활동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현지에서 진행될 체험 프로그램과 안전 수칙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북극에서의 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전재수 시장은 대원들에게 임명장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시장은 북극 현지에서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넓은 세계관과 도전 정신을 갖춘 미래 해양 인재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는 2020년부터 시작된 부산시의 대표적인 극지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총 32명의 청소년이 극지 체험 기회를 얻었다.

올해 탐험대 선발 과정에는 지역 중·고등학생 450명이 지원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치열한 서류전형, 극지 상식 퀴즈 대회,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8명의 대원이 선발되었다. 이들은 오는 8월 6일부터 15일까지 7박 10일간 노르웨이 트롬쇠와 스발바르제도 롱위에아르뷔엔 등 북극의 주요 거점을 방문한다.

탐험대는 롱위에아르뷔엔에서 국제 종자 보관소와 북극 탐험 박물관을 둘러보며 북극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북극해 보트 탐사와 빙하 트레킹을 통해 생생한 자연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어 트롬쇠에서는 북극 이사회, 한국-노르웨이 극지 협력 센터 등을 방문해 북극 항로와 과학 외교에 관한 전문가 특강과 간담회에 참여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북극 항로 시대 부산과 북극권 청소년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탐험대원들이 직접 발표와 토론에 나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해양수도 부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려는 부산시의 의지를 보여준다.

전재수 시장은 “극지체험탐험대는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와 해양과학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귀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극지 인재 양성과 북극 협력 기반을 강화해 북극 항로 거점 도시이자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