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학교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 신속 대응체계 가동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 관내 한 중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소 비상 대응 체계가 즉시 가동됐다.

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전라남도, 전라남도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긴급 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신고 접수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원인조사반이 해당 학교 급식소에 투입됐다.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급식은 중단됐으며, 급식실 시설 전체가 통제 조치됐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의심일을 포함한 4일간의 보존식, 칼·도마·행주·음용수 등 환경 검체, 조리종사자와 유증상자의 인체 검체가 채취됐다. 이들 검체는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긴급 정밀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유관기관 합동 비상대책회의에서는 학교 기록지와 식재료 검수일지 등을 토대로 위생관리 전반이 점검됐다. 향후 대응 방안과 기관별 협조 사항도 논의했다.

시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 확보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학교 급식 위생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조치 사항으로는 해당 학교에 납품된 식재료의 유통 경로와 공급망을 조사하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추가 유통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급식소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시설 소독과 방역 등 필요한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관내 학교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 상태, 조리 과정,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확대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학생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식품위생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며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학교 급식 위생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