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통합특별시교육감, 설월여고 학생들과 미래교육 주제 대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제공)



[PEDIEN]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김대중 교육감이 설월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만나 미래 교육의 방향을 논의했다. 지난 10일, 설월여고 신문·방송 동아리 '아카이브' 학생들의 요청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김 교육감은 '학생과 함께 그리는 전남광주교육의 미래'를 주제로 1시간여 동안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이날 대화에서 학생들은 교육감의 임기 중 목표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또한 지역 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와 고교학점제 활성화, 고교생 자퇴 예방 대책 등 교육 현안 전반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 교육감은 임기 중 가장 중요하게 추진할 목표로 현재의 객관식 위주 평가 방식을 서·논술형 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꼽았다. 그는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단순 지식 암기를 넘어선 평가 방식의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교육감은 또 다른 핵심 목표로 학생들이 졸업 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정착하여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제시했다. 최근 주목받는 '교육 지산지소' 개념을 교육 분야에 적용, 지역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듯, 지역에서 육성된 인재가 지역 산업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반도체, AI 등 지역 내 신산업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고교학점제가 학생들의 진로 선택 폭을 넓히는 미래형 교육 정책임을 강조하며,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및 온라인 학교 운영을 통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크게 꿈꿀 것'을 당부하며, 설월여고 학생들과의 대화를 마무리했다. 그는 꿈을 크게 꾸면 목표의 일부만 달성하더라도 큰 성취를 이룰 수 있다며, 학생 시절의 가능성을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