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드론 활용 밤나무 병해충 방제 추진 (하동군 제공)



[PEDIEN] 경남 하동군이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밤 생산을 안정화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밤나무 해충 방제에 나선다.

방제는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관내 밤나무 재배지 1,293ha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 시기는 밤나무 잎을 갉아먹는 식엽 해충과 열매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밤바구미 등 종실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최적의 타이밍이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는 약제를 정밀하게 살포하여 방제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작업 시간 단축과 인근 농경지로의 약제 비산 최소화라는 장점을 가진다. 이러한 방식은 지난해 시범 운영에서도 그 효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해 드론 방제를 시행한 결과, 해충 피해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며 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난해 밤 수매량이 전년 대비 200톤 증가한 1,320톤을 기록했으며, 수매 금액 또한 약 70% 늘어난 51억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하동군 관계자는 “해충 방제의 적기를 놓치지 않고 효율적인 드론 항공방제를 추진하여 농가의 일손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방제 기간 동안 양봉 및 축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 홍보와 안전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