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득수 임실군수, 전국 이통장 연수원 건립·펫프렌들리 관광거점 추진 시동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민선 9기 공약인 전국이통장 자치행정 연수원 건립과 펫프렌들리 관광거점 조성 사업이 그것이다.

이를 위해 한득수 임실군수는 최근 전북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국회의원-도·시·군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해당 사업들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지역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군수 등이 대거 참석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가장 주목받는 사업은 관촌면 일원에 총 사업비 64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전국 이통장 자치행정 연수원 건립’이다. 현재 자연재난 등 생활 밀착형 현장 행정에서 이통장의 역할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이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전문 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다. 군은 교육, 체험, 숙박, 치유 공간 등을 갖춘 연수원을 건립하여 전국 10만여 이통장의 재난 대응 및 현장 행정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설치·운영 근거를 신설하는 지방자치법 개정도 함께 건의했다.

또한, 대통령 지역 맞춤형 공약과 연계된 ‘펫 프렌들리 관광거점 조성사업’도 속도를 낸다.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반려동물 동반 숙박시설, 안심케어시설, 놀이·휴식 공간 등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인을 구한 의로운 개’라는 오수의 역사적 스토리텔링과 기존의 반려동물지원센터, 세계명견테마랜드 등을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류형 반려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K-관광개발계획’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임실 신덕~신평 선형개량’ 사업에 대한 조속한 착공도 강력히 촉구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선형이 불량하고 노폭이 협소하며 겨울철 상습 결빙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임실군은 물류교통망 확충과 급증하는 옥정호 관광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본 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 내에서 최우선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 반영을 강력히 요청했다.

한 군수는 “이번에 건의한 사업들은 임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필수적인 핵심 과제들”이라며, “부처안 반영과 국가 계획 등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정치권,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