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완료 (임실군 제공)



[PEDIEN] 임실군이 10년 이상 노후화되어 훼손되거나 빛이 바랜 건물번호판 848개를 교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주소 사용 편의를 높이고 마을 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기간 햇빛과 비바람에 노출된 건물번호판은 탈색되거나 훼손되어 마을 미관을 저해하고 우편물 및 택배 배달의 오배송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어왔다. 또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도 어려움을 주었다.

이에 임실군은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고 안전한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자 선제적인 시설 정비에 나섰다. 군은 관내 설치된 건물번호판 1만7139개를 전수 조사했으며, 이 중 설치 후 10년이 경과해 가독성이 떨어진 노후 번호판을 파악하고 훼손 정도가 심한 곳부터 우선적으로 교체를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정비 사업은 7월까지 이어졌으며, 총 848개의 건물번호판이 순차적으로 교체 완료됐다. 새로 설치된 건물번호판은 선명한 색상과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하여 시인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번 사업으로 야간이나 비상 상황에서도 누구나 쉽게 주소를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소방, 경찰 등 긴급 기관의 신속한 현장 도착을 돕는 골든타임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이번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으로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이용하는 데 겪었던 불편함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실생활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주소 정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