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점면 부근2리, 315년 보호수 아래서 마을 안녕 기원 (강화군 제공)



[PEDIEN]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2리에서 지난 19일,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제가 열렸다. 마을의 상징인 315년 수령의 보호수 느티나무 아래에 주민 20여 명이 모여 정성껏 제례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오랜 세월 마을을 지켜온 보호수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주민들 간의 화합을 다지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주민들은 한마음으로 마을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보호수로 지정된 지 40여 년이 넘는 느티나무는 1982년 제4-9-46호로 지정되었으며, 약 315년의 세월을 견뎌왔다. 이 나무는 단순한 고목을 넘어, 부근2리 주민들에게는 공동체의 역사와 정을 나누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기원제를 통해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보호수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서로 간의 정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고취했다. 앞으로도 이 느티나무는 마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