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진위면, 민·관 협력으로 저장강박 의심 독거노인 새 모금자리 만든다 (평택시 제공)



[PEDIEN] 평택시 진위면에서 장기간 방치된 생활 폐기물로 주거 기능이 상실된 독거노인 가구에 대한 대대적인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지난 20일, 진위면행정복지센터는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지역 내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협력 사업을 시작했다. 대상 가구는 5톤이 넘는 생활 폐기물과 적치물로 인해 화장실 사용조차 어려울 정도로 위생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 해결을 위해 진위면은 해당 가구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평택시 복지정책과,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환경 정비 작업에는 진위면행정복지센터 직원뿐만 아니라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평택시자원봉사센터, 온손봉사단, 진위면새마을부녀회, 송탄평애미화사 및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5톤이 넘는 폐기물을 정리하고 주택 내부를 청소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특히 올해 4월 발대식을 가진 온손봉사단은 지역 건설업체 대표들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활동에 1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적치물 정리와 주택 내부 청소를 적극 지원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대상자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향후 도배·장판 교체, 도시가스 배관 설치, 바닥 난방 공사 등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지원도 함께 연계될 계획이다.

더불어 식사 지원, 안부 확인, 정신건강 상담 등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진위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권문식 위원장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또한 약진회, 고려포장, 진위면이장협의회, 진위면주민자치회 등도 후원과 자원 연계에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최남일 진위면장은 “이번 지원은 어르신께서 다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과정”이라며 “행정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주거 환경 개선부터 생활 안정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에 나선 모든 기관·단체와 후원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